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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발렌시아 6개월 어학연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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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주차 : 외식의 굴레, 팔마 여행, 코로나 확진 20주차 날씨가 아주 좋았던 한 주 집에서도 열심히 해먹고, 이때부터 반 친구들이랑 같이 외식의 굴레에 빠지기 시작 한달 예산에 맞춰서 생활하다보니 외식할때마다 심적 부담감이 너무큼 😓 유럽내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 (ex 스위스.프랑스) 에게는 여기서 외식하는게 싼편이지만 보통 레스토랑 가면 물, 음료, 메인 플레이트, 후식까지 코스로 먹으니 생각보다 지출이 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건데 말야.. 어쨌든 그렇다고 안 나가진 않음 계획했던 것보다 여행을 많이 다녀서 더 쫄리는 것도 있다 나에게는 더 많은 새로운 도시를 다니고, 여행하는것이 제일 중요한 가치라서 그럴땐...앞뒤 안가리고 지르고 봄 21주차 21주차 한주는 정말.. 일식집에서 외식만 하다 끝나버렸네 이 주..
18-19주차 : 부활절 & 사라고사 여행 화요일 요즘 학원에서 제스쳐, 관용구같은 걸 많이 배우는데 좋음 네이버 사전에 찾아도 안나오는 그런 실생활 스페인어라서 아주 유용함 수요일 내 방에서 찍은 노을인데 같은반 애가 너 벌써 사라고사 간줄 알았다고... 이런 뷰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있을 때 많이 즐겨야지 목요일 수업끝나고 반 친구들이랑 바닷가 가서 누워있다가 맥주도 마시고 집에 옴 여기는 공중 화장실이 많이 없고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에 있는것도 1유로씩 돈 내고 들어가야함 그래서 골목길에 찌린내 많이남 ... 같은 반 애들도 친구들이랑 술 먹다가 화장실 가고싶으면 으슥한데 가서 싼다고 해서 충격받음 금요일 자잘자잘하게 이벤트가 많은 시청 앞 광장 내 기준 아주 작은 광장인데 여기서는 그래도 중심지다보니 대부분 이벤트는 여기서 다 열리는 ..
16-17주차 : 바르셀로나 여행 & 일상 복귀 여행 전 월~수요일 여행전 냉털 볶음밥 해먹고, 맥너겟도 사먹음 윙은 KFC나 파파이스가 최고다. 맥도날드는 오븐식이라 별루 학원 바로 앞에 파파이스 있어서 가끔 윙+비스킷 사다먹으면 소확행.. 돼지력 상승해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아이스크림에 오레오 미니 부셔먹음 국내 여행때 끌고다닐 캐리어 산다고 여기저기 보러다녔다 결국은 제일 작은 21인치 기내형 캐리어를 샀는데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바퀴가 몹쓸놈임 역시 비싼 캐리어는 바퀴부터 차이난다더니 싼거는 제대로 굴러가질 않음 이 캐리어로 다음주 사라고사 2박 3일, 파리 7박8일을 버텨야 하는데... 씁 아마도 파리 여행하면서 또 몹쓸 싸구려 28인치 캐리어를 사게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 공사 또 시작함 이정도면 집주인 사기계약으로 신고해야함 1월 1일 이집 ..
15주차 : 라스 파야스 축제 월요일 전날 해놓은 제육이랑 미역국끓여서 백반 정식 먹음 확실히 미역국은 소고기 넣은게 더 맛있다... 이번주부터 시작한 일주일에 물 1.5리터 이상 마시기 이제 못해도 1리터는 가뿐하게 마시는듯 김꼬순...정수리 뿔털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아 요즘 자주보는 유투버들 고양이가 하나둘씩 무지개 다리 건너고있어서 김꼬순도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적다고 생각하면 슬프다 작년에 한동안 미쳐서 엄청 했던 설문조사 사이트 200원, 300원짜리 조금 더 해서 만원 환전했다 은근 쏠쏠했는데 요즘은 잘 안함,, 이메일로 3년 넘은 적립금은 자동소멸 된대서 얼른 환전함 화요일 냉털로 베이컨 볶음밥 해먹고 장보러 다녀옴 파야스 축제기간 내내 2시 마스끌레따 끝나고나면 길바닥 이모양.... 상상도 못하게 더..
14주차 : 컨디션 회복 월요일 이때부터 컨디션 회복되고 무척 잘해먹기 시작함 화요일 죄책감에 며칠에 한번씩은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중.. 세계 여성의 날이라 시청에 플래그 걸려있었다 수요일 스페인 맥날 망실망실망x100... 베토디 1955 먹고싶다!!!! 😓 평상시에 계속 낄만한 작은 귀걸이가 없어서 한참을 그냥 놔뒀더니 다 막히려고 하길래 이참에 귀걸이 사자하고 나가서 캐리어까지 보고 들어왔다 조금만 걸으려고 나가면 여기도 가볼까 저기도 가볼까 하다가 녹초되서 돌아옴 이미 너무 익숙해져버린 풍경... 눈 앞에 있을때 소중함을 알자...이 풍경 볼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 목요일 이때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요즘은 3주째 비오는 중 아점 라면 끓여먹고 옥상에서 햇볕쬐다가 학원 감 학원 끝나고 박물관에서 파야스 전시보러갔..
13주차 : 일상 회복 월요일 전날 사온 초코케이크 일어나자마자 먹기.. 안에 카라멜이 잔뜩 들어있어서 엄청엄청 달았다 이런 케이크가 한조각에 3.5유로라니 행복해 하지만 한입 먹자마자 혈관 막히는 맛 유로 환전하려고 집앞에서 한국분이랑 만나서 환전 학원가기전에 핫도그 해먹었다 또 돌아온 집세내는날... 집주인이 요즘 전쟁으로 전기세가 10배 넘게 올랐다고 원래 달달이 15유로 내는거 50유로까지 올림; 진짜 그만큼 오른건지 더 붙여서 받는건지 누가 알아... 화요일 파야스 시작하고 매일먀일이 축제축제한 도심 딱 학원 끝나고 가는시간이랑 맞아서 엄청 복잡하다 집에 와보니 토퍼가 와있었음 잘산템1 미역국에 쏘야해서 밥먹고 사람바글바글한거 구경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시청 조명도 🇺🇦 바꼈다 전쟁 그만해....미친 푸틴 ☕️....
11-12주차 : 허리 염좌로 인한 2주간의 병가 월요일 여행 다녀와서 리프레쉬도 되고 수업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했다 미뤄뒀던 동사 공부도 하고..순탄한 일주일이 될줄로만 알았음 화요일 기분 좋게 아침먹고 학원가기전에 알리오올리오 해서 이제 먹으려고 마지막 음쓰 정리하는데 허리 나감.. 허리염좌로 앓아눕고 2주간의 병상 생활 시작 바로 발렌시아 한인 단톡방에서 침치료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의사쌤이 집에 오셔서 침 놓고 가심 침 맞고 입맛도 없어서 다 굳은 알리오올리오 몇가닥씩 주워먹으면서 하루 꼬박 누워지냄 토요일 수목금 3일 내내 누워서 지내고 토요일부터 조금 기운 차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식재료가 다 떨어졌는데 장보러 나갈수는 없고 글로보로 물이랑 이것저것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 배달 시킴 사은품도 노골적인 개방적인 나라 일요일..
10주차 : 바르셀로나 3박 4일 여행 월요일 이날 역대급으로 맛있었던 알리오올리오 알리오올리오는 면수가 80프로는 다 하는 듯...소금간을 잘 맞춰야하고 마늘은 약간 탈때까지 구워야함 A2로 레벨업하고나서 갑자기 문법 분량이 엄청 많아져서 헷갈려 죽겠음 영어랑 비슷한듯 하면서 달라서 더 헷갈리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오후 수업 끝나고 집가서 남은 미역국과 오뎅볶이랑 밥 묵음 화요일 오전 수업 끝나고 집에오니 문앞이 난장판임 ;; 바로 사진찍어서 치워달라고 단톡방에 올림 미션 임파서블도 아니고 먼데 2주뒤면 끝난다던 집앞 도로공사 1월 1일자로 이집에 오고나서부터 두달 내내 머리 울리게 들었던 공사소리...제발 끝나 수요일 다음날 바르셀로나 여행때문에 하루종일 설레서 기분 좋았던 날 삼겹살 조짐 목요일 꽉찬 4일 놀겠다고 새벽 6시반 꼭두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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