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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발렌시아 6개월 어학연수 일기

15주차 : 라스 파야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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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전날 해놓은 제육이랑 미역국끓여서 백반 정식 먹음

확실히 미역국은 소고기 넣은게 더 맛있다...

이번주부터 시작한 일주일에 물 1.5리터 이상 마시기

이제 못해도 1리터는 가뿐하게 마시는듯

 

 

 

김꼬순...정수리 뿔털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아 

요즘 자주보는 유투버들 고양이가 하나둘씩 무지개 다리 건너고있어서

김꼬순도 지금까지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적다고 생각하면 슬프다

 

 

 

작년에 한동안 미쳐서 엄청 했던 설문조사 사이트

200원, 300원짜리 조금 더 해서 만원 환전했다

은근 쏠쏠했는데 요즘은 잘 안함,, 이메일로 3년 넘은 적립금은 자동소멸 된대서 얼른 환전함

 

화요일

 

 

냉털로 베이컨 볶음밥 해먹고 장보러 다녀옴

 

 

파야스 축제기간 내내 2시 마스끌레따 끝나고나면 길바닥 이모양....

상상도 못하게 더럽고 발에 쓰레기가 치일정도임

 

 

수요일

 

 

부지런 떨며 아침부터 마트 다녀오는 길에 파야스 구경도 했다

 

 

 

메르까도나 cabeza de lomo(=목살) 최고 야들야들..

스테이크로도 괜찮고 볶음밥 해먹어도 괜찮았음

 

 

목요일

 

 

소라껍질 모양으로 생긴 꼰낄리에(conchiglie)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비슷한 모양으로 삼

찾아보니 파이프 리가떼?(pipe rigate)라고 함

외국은 파스타 종류가 많아서 골라사서 해먹는 맛이 있음

 

 

금요일

 

 

엄청나게 폭우가 내리던 날..발렌시아 와서 이렇게 비오는 것도 처음 본듯

12월은 더워서 반팔입고 다녀도 땀나더니 한국은 봄인데 여긴 이제 겨울 같다

 

 

사놓고 먹기 싫었던 샐러드 까서 몽땅 넣고 목살 부리또해먹음

핵존맛... 길거리에서 5유로에 팔 것 같은 맛

다음주에 또 해먹어야지

 

토요일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그래도 축제 마지막날인데 끄레마는 보고 싶어서 저녁먹고 산책겸 나갔다

길어도 두시간 돌아다니고 집에 와야지 했는데

얼떨결에 1시간 대기타고 제일 큰 파야스 불타는거 보고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 12시 다 되서 집에 들어왔다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고개 치켜들고 봤더니 허리 쑤심

 

 

 

머리, 마스크, 옷에 죄다 잿더미가 앉아버림..

 

 

일요일

 

 

끄레마 구경 나가서 플리마켓에서 득템한 곰돌이 귀걸이

한쌍에 5유로였는데 다른 것도 살걸 그랬다 ㅋ.ㅋ

 

 

서마터폰 중독 쎄씨 뒷통수로 일요일 마무리...👋

다음주는 마드리드 여행기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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