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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발렌시아 6개월 어학연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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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 : 친구들과 행복행복 생일주간 월요일 설날이라고 중국인들이 또.... 세계 어디를 가도 중국인이 없는 나라가없고 (나는 그래서 살기 편하지만) 남의 나라도 자기나라처럼 떡하니 차지하는게 현지인 입장에서 마냥 행복하진 않을거다 몇십년뒤에는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온갖 전세계 문화 다 자기들꺼라고 우길듯 한주동안 날이 계속 너무 좋아서 매일 같이 옥상에 올라갔다 컬리플라워랑 베이컨을 같이 볶았는데 넘 맛있었음 근데 하루 냉장고에 놔뒀더니 그다음부턴 냄새가 나서 못먹겠더라...덜 데쳐서 그런가 다음주면 드디어 바셀!!!! 숙소 예약하고 스짱 단톡에 위치 괜찮냐고 물어봄 라발지구랑 가까워서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려고 했는데 거절당하고; 뭐 알아보다보니 생각보다 안전한 곳인듯싶다 까르보나라랑 볼로네제 파스타소스 반반 남은거 섞어서 로제 파스타 만..
8주차 : 이제 그냥 식단 일기 월요일 제육볶음 대박적으로 성공한 날 기름이 좀 많고 살짝 짜긴 했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다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로 해봐야지 제육볶음은 야들야들한게 제일인데...앞다리살을 구할수 없어서 아쉽다 비오는데 빨래가 너무 많아서 돌리고 어쩔수없이 노끈으로 빨래줄 만들었는데 너무 빨래줄같아서 뿌듯함 화요일 전날 남은 제육이랑 참치마요덮밥 먹고 학원 감 오후 수업이 있는 날은 너무너무너무 행복하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10~11시쯤 아점 먹고 개운하게 싹 씻고 옥상 올라가서 한시간정도 햇볕 쬐거나 광장에 가서 30분 정도 앉아있다가 수업에 간다 이런 여유로움... 지나고나면 제일 그리울거다 이번주는 반에 학생이 9명이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비효율적이었다 다른반은 12~13명인데 수업이 가능한지 의문이다 여기..
7주차 : 벌써 1/3 지남 월요일 첫 돼지김치찌개인데 너무 성공함 알리스(중국룸메)한테 먹어보라고 냄비 반넘게 남겨놨는데 학원 갔다오니 다먹고 없었음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다함 중국 한식당보다 낫다해서 뿌듯...식당할까 세번째 코로나 검사 반에서 확진자가 또 나와서 혹시 몰라서 또해봄 코 헐겠음 이제 자가검사도 꽤 깊이까지 쑤실수있다 5월 20일이나 21일에 델레 시험보려고 드릉드릉하는중 학원 7주차 지나니까 왕초보 딱지는 어느정도 뗐고 A1, A2 교재도 보니까 조금만 공부하면 다 뗄수 있을 것 같아서 A2 따기 도전!!! 점심에 알리스가 김찌 보답으로 간장닭조림해줬다 도와준다고 강판으로 마늘 갈다가 내 손톱도 갈림 알리스도 꽤 음식을 잘해서 서로 밥해주고 먹이고 하고있다 화요일 이놈의 공사는 언제 끝날런지 그래도 요즘은 집 바로..
6주차 : 소음 전쟁 월요일 저번주에 샀던 앤디워홀 포스터를 걸었다 영원히 살 내 공간도 아니여서 꾸미고 애착 가지는데 돈낭비 하지 말자 했지만 3유로의 행복이란.. 방에 들어와서도 책상에 앉아서도 딱보이는 자리라 너무 만족스럽다 앤디워홀 박물관은 죽기전에 꼭 가보리라 전날 저녁을 대충먹고자서 부들부들 떨면서 삼겹살 거하게 차려먹었다 쌀밥을 끊어야 하는게 맞는가 싶다 고기를 먹어도 밥을 안먹으면 기분나쁠만큼 배부르지 않아서 딱좋음 화요일 얼마만에 오전수업이람.. 이번주부터는 사람이 늘어서 4시간 수업을 하게됐다 (저번주까지는 1대1 2시간수업이었음) 스페인 도착하고 얼마동안은 시차때문에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설친다고 아침 9시 수업도 피곤한줄 몰랐는데 요즘은 8시반~9시에 일어나다보니 죽을맛 8시 40분에 겨우 눈만떠서 이닦..
5주차 : 니글니글 서양식 월요일 매주 월요일마다 곳곳에서 마켓이 열림 시청 앞에서도 하고 기차역 차이나타운에도 있음 동전지갑이랑 수면잠옷 샀다 ㅎ 물주머니랑 난로로도 안되서 전기장판 샀다 왜 두장짜리만 파는건지 모르겠고... 한장에 20유로에 팔아주지 스쿠루지 될뻔 하다가 잠도 따뜻하게 못자는건 억울해서 사버렸다 저번달에 전기세 많이나왔다고 같이 사는 애들이 불만이 많았다는데 이번달은 얼마나 나오려나 .. 🙄 여행객 몰이용으로 가끔 트랜스포머랑 미키마우스 돌아다님 처음엔 마켓 열려서 행사용인가 했는데 사진 찍는 사람들 팁받으려는 거였음 온갖 방한용품에 지갑은 탈탈 털렸지만 든-든해짐 첫날부터 너무 고생을 해서 앞으론 무슨일이 있어도 춥게 자고 싶진 않다 같은 집에 사는 아르헨티나 홈메이트가 준 하몽 첫날 먹고싶었는데 주말에 마트..
4주차 :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2022년 & 새해맞이 이사 월요일 오전 수업있는 날이라 아침간단하게 먹고 나감 오전 수업이 끝나면 1시정도인데 이시간대는 항상 햇빛이 쨍쨍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조금이라도 걷다가 집으로 들어갔다 대광장에 아이스 스케이팅장도 설치하고 회전목마도 있음 서점가서 애기용 그림책으로 신체부위 공부함 이제 앵간한 신체부위는 거의 외운듯ㅋㅋㅋㅋ 처음으로 내돈내산 아스파라거스... 줄기가 질겨서 버리는 부분이 너무 많은게 충격이었다 엄마가 끝에만 조금 자르라길래 한마디 정도만 자르고 구웠더니 웬걸... 씹히지도 않음 원래 초록초록한 윗부분만 먹는건가...? 아는 사람 댓글 좀..🙄 점심은 나폴리탄 파스타+바게트 에어비앤비에 머물면서 좋았던건 소스가 전부 구비돼있고 쓸 수 있었다 올리브오일에 발사믹식초해서 바게트 찍어먹었다 밥먹고 쉬는데 갑자기..
3주차 : 조용하고 얌전한 크리스마스 주간 🎄 3번째 주는 원래 혼자 수업하기로 돼있었는데 같은반 독일 친구가 잃어버린 강아지를 극적으로 다시 찾아서 2명이서 수업을 했다 ㅎㅎ 12시 45분부터 수업 시작이라 아침 간단히 먹고 러닝뛰었다 이날은 처음 쉬지 않고 5분러닝 시도한 날 나이키 런 클럽 어플에 최우식이 코칭하는 5분 러닝이 있는데 운동 시작할때 몸 풀면서 뛰기 딱 좋다 희망적이고 의욕에 불타는 얘기들을 해줘서 뛰면서 힘이 남 씻고 학원가기전에 점심으로 샐러드 양이 은근 많아서 마지막 몇입은 좀 벅차다 컨숨에 하나에 2유로 좀 넘는 가격에 파는데 한끼 먹기 딱 좋다 종류대로 다 먹어봤는데 참치 들어있는 믹스 샐러드가 제일 맛있음 학원 끝나고 왁싱받고(드디어 ^^ㅎ) 미니소도 갔다가 문구점가서 노트도 사고 버스카드도 샀다 버스패스 어디서 사는지..
2주차 : 공부 시작하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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