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Korea]

2019.08.16 여수(Yeosu) 3일차 :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 벽화마을 고소먹방 / 여수당

반응형

아침은 키스링으로 대체

파주에 유명한 교황빵 집이 있는데 엄빠가 하도 맛있대서 사먹었는데

같은 교황빵이 아니였음,,촉촉한 마늘빵 같았고

택시타고 가면서 기사님이랑도 나눠먹었다 ㅎㅎ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월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여기도 생긴지 얼마 안되서 번쩍번쩍함

티켓은 쿠팡에서 미리 구입하고 가서 키오스크에서 교환했다

공룡월드라서 여기저기 공룡이 많다

애기들 데리고 가기 좋은 테마파크로 놀이기구도 꽤 많이 있었다

우리는 루지만 타러 옴

혓바닥 말랑말랑하고 느낌이 이상해서 만져보라니까

다 손 넣어보는 친구들ㅋㅋㅋㅋㅋㅋ

별 것도 아닌데 이 사진은 내 웃음지뢰

매표소에서 티켓 바꾸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루지 탑승장으로 갈 수 있다

내렸는데 엘에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뺨치는 분위기

날씨가 엄청 좋고 알록달록한 공룡들이 쭉 있는 걸 보니 유니버셜 갔을 때가 생각났다

처음 루지 타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렸다..

첫 탑승하는 사람 줄과 재탑승 줄이 따로 있는데

처음 탑승이면 안전교육 설명을 듣고 타야해서 줄이 엄~청 길고 잘 줄지도 않았다

탈때까지 거의 한시간 반 넘게 기다렸다

한번 탄 후로는 재탑승 줄에서 타기 때문에 내 차례만 되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세번 다 동영상을 찍었지만 전부 다 하늘만 찍혀서 실패,,

 

첫번째 탈때는 내 루지가 핸들이 잘 안먹히고 가다가 멈춰버려서

뻘쭘하게 발로 밀고 가다가 다른 분이 끌어 내려줘서 겨우 내려갈 수 있었고..

두번째는 무난하게 잘 탔는데 세번째는 친구 루지가 경운기마냥 탍랕라탈탈 거려서 웃겼음

 

핸들이 자기 몸체만한 아기들도 타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복잡해서 위험해보였다

또 콘크리트로 교각을 세워서 코스를 만들어놔서,, 덥기도 하고 까딱하다간 밖으로 튕겨나갈 것 같았음;

그래서 재밌었다 XD

루지를 타고 다시 시내로 이동해서 고소벽화마을에 있는 고소먹방으로-!

여행내내 친구랑 나는 떡볶이 귀신이 붙어서 무족권 떡볶이 한끼는 먹어야했음

깜빡하고 치즈 추가를 못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테이블 수가 많-이 적어서 밥시간에는 웨이팅 오래 해야 할 듯

밥 먹고 아이스크림 때리러 여수당으로 이동

이때 날이 정말 미친듯이 푹푹 쪘는데 줄까지 길어서 예민해짐

꾸덕꾸덕한 쑥떡 맛을 예상했는데 물탄 소프트 아이스크림+쑥떡맛이 나서 실망,,

다행히도 2층에 시원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서 짐 찾아서 기차타러 가는데

이날 엑스포역 앞 광장에서 힙합 콘서트 같은 게 있어서

있는 인도는 죄다 막아놔서 삥삥 돌아가야 했다 ^^

엄청 시끄럽고 가려고 찾아봤던 카페는 막혀서 가지도 못함,,

대충 무대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 떼우다가 기차를 타러 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