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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

2019.08.14 여수(Yeosu) 1일차 : 고향 민속 식당 /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 거북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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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KTX 타고 도착한 여수엑스포역!

여수는 처음이야 🙋🏻

 

숙소는 엑스포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24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위치가 제일 좋았고 시설도 나쁘지 않았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욕나올 지경

제발 변기 좀 닦아주세요 얼마나 안 닦아야 그렇게 더러울 수 있는거죠..?

 

 

체크인을 하고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고향민속식당으로 갔다

미리 찾아보고 가기로 정해둔 곳이었는데 숙소랑 너무 가까워서 기뻤음

게장 2인분과 장어 1인분

원래 간장게장은 못 먹고 양념게장도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서 나는 장어 위주로,, ㅎㅎ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친구가 계란말이 쉰 거 같다해서 입도 안 댐

 

 

다시 보니 이날 날씨 정말 좋았네,, 그립

여름에는 무.족.권 바다 절대 해수욕해

숙소에서 택시 타고 20~30분 정도 떨어진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으로 갔다

 

 

후기에서 보던대로 모래사장이 아닌 돌..? (보단 바위) 해변이라 신발에 엄청나게 큰 돌멩이들이 많이 들어옴

파라솔은 공짜였고 튜브 & 구명조끼는 만원씩

 

공동 샤워실은 인당 이천원씩이었고 흔히 해수욕장에 있는 벽에 샤워기만 쭉 달려있는 뻥 뚫린 공간

바로 옆에 락커가 있어서 물건을 보관해두고 씻고 나와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다

 

해수욕... 노동하는 수준으로 힘들지만 튜브 끼고 놀때마다 너무 웃기고 재밌다 🥳

 

 

숙소로 돌아가서 수영복도 빨고 다시 씻고 준비도 하고 저녁 먹으러 거북선상회로!

위치는 이순신 광장 로터리 바로 앞

대기 해야해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직원분이 오더니 지하로 가자고

분위기도 더 좋고 더 쾌적하다고 하시는데... 다른 식당에서 손님 낚아채기 하는 줄 알고 끝까지 의심함 (의심병)

 

지하는 여수점빵이라고 지하부터 2층까지 전부 음식점인데 다 같이 장사를 하시는 듯 했다

다른 층에 있는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었음 ㅎㅎ

 

 

해물 삼합 + 딱새우 = 🍾🍾🍾

맛도 있었고 신청곡도 받아서 틀어주시고 갬성 충만했던 여수점빵

친구들이 거북선 상회 간다고 하면 꼭!! 지하로 가라고 하고 싶다

노래 맞추면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시고 먹는 동안 잼썼음 😊

 

 

역시 지방은 지방인건지,, 여행객 제일 많이 몰리는 이순신 광장 주변도

12시 가까운 시간인데 거의 다 닫았고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택시 잡으려고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데 바로 옆에 헌팅 술집이 있어서,, 구경하고

술 취한 아저씨가 말 거는데 옆에서 아저씨 친구분이 '말 좀 걸지마 개XX야!!!!' 하셔서 웃겼곸ㅋㅋㅋ

재밌었던 여수 첫날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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