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동안 비가 얼마나 왔는지 도로가 한강이었다
이때 태풍와서 비 억수로 옴
보말 칼국수 & 보말 죽 먹으러 성산 일출봉 쪽으로 이동했다
태풍 심해서 문 안 열었을까봐 조마조마
여기 핵존맛,, 죽 칼국수 만두 수육 다 맛있었다
특히 보말죽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했음
사려니 숲길인가 가는 길 외딴 곳에 덩그러니 있는 돌카롱
여행 와서 마카롱 안 먹을 수 없기에 ㄱㄱ
많이 안 달아서 맛있었던 망고주스
엄마랑 동생은 다 싱거워서 맛 없다고 했다 ㅎㅎ
꼬끄 미쳤음! 여태까지 먹어본 마카롱 중에 제일 쫜득쫜득
일반 꼬끄랑 다르게 입천장 이빨에 쩍쩍 붙을 정도로 쫀득하다
필링도 맛과 향이 진해서 진짜 맛있었다 ㅠㅠ
저렇게 5구 세트로 팔고 3종류인가 있었음
생긴지 얼마 안 된 레고 박물관이고 서울에도 하나 있다고 한다
입장료 꽤 비쌌던 걸로 기억,,
가는 길에 비가 엄청나게 와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는데
내릴 때 되니까 거짓말처럼 그쳤다
마당에도 사진 찍기 좋게 여기저기 많이 꾸며놨는데
비로 쫄딱 젖어있어서 얼른 건물로 들어감
원래 이런 제주도 레고 세트 파는 줄 알고 가고 싶었던 건데
기념품샵 어디에도 없었다.. 특별 제작인듯
내부가 꽤 넓어서 천천히 보니 한시간 넘게 걸렸다
금방 금방 보고 넘어갈 수 있어서 사람 붐비는 타이밍만 피하면 쾌적하게 볼 수 있음
여기 온 두번째 목적 : 레고 햄버거 먹기
빵 색깔 / 패티 종류를 마음대로 골라서 조합할 수 있다
크기가 꽤 커서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간김에 재미도 있고 한번쯤 먹어보기 좋은 맛!
레고 박물관이랑 숙소는 거리가 좀 있어서
들어와서 좀 쉬다가 배고파질 쯤 호텔 바로 건너편 식당에서 맑은 해물탕 조짐!
빨간 국물이 아니라 시레기 국물 같은 하얗고 얼큰한 국물이었다
가게가 작고 허름해서 큰 기대 안했는데
양도 많고 재료도 실하고 라면 사리도 추가해서 먹음,,ㅠ 핵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