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캠핑장 모습은 대충 이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적!
더러울까봐 화장실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 1도 불편한 게 없었다
(아무 숙소나 잠만 잘 수 있음 되는 사람인건 안 비밀)
원래 8명이 쓰는 카라반 전체를 여자 4명이서 쓰게 됐다
언니 두분은 친구라서 큰 안방격 침대에서 같이 잤고
거실 침대에서 혼자 온 언니가 잤고 나는 2층 침대 4개 있는 방을 혼자 다 씀!
중간 문도 다 달려있어서 프라이버시 걱정할 것도 x
작지만 깨끗하고 있을건 다 있는 화장실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 써있어서 무서웠는데
우리가 묵는동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
캠핑장 사장님 사모님은 한국분이시고 캠핑장 주변에서 사신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 전에 식사 준비를 해주셨고 고기도 계속 구워주셨음!
알록달록 등 달린 컨테이너가 주방 겸 식사 장소였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먹는다는데 이날은 조금 쌀쌀했다
사장님 사모님이 준비해두신 밥 & 국이랑 직접 굽지 않아도 제공되는 고기들 👏
처음엔 가격값 하는 저녁 식사인가 ^^; 했는데 야유회 느낌도 나고 즐거운 저녁 식사였다
저녁 식사 후에는 맥주 한잔씩 하면서 캠프파이어 & 마시멜로우 구워먹기
이때 같이 투어했던 팀원들과 전부 연결고리가 있어서 신기했다 🤪
밴쿠버에서 온 동갑 친구와 인천대공원 주변에 사는 그 여자친구에
신혼 부부님들은 부산 출신이고 친구였던 언니 두분은 수원에서 산다고 했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인천에서 자랐고 수원에서 살다가 밴쿠버에서 공부하다 온 나 🙋🏻
여기저기 아는 척하고 말 붙이느라 바빴음💦ㅋㅋㅋㅋ
일정상 일찍 움직여야해서 6시 정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해뜨는 것도 보고
다같이 아침도 먹고 캠핑장 강아지 구경도 했다
또 밤에는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찍을 수가 없었다
찍었다 할지라도 눈으로 보는 거에 반도 못했을 장관 🌟
카라반 숙박 불편할까봐 고민이라면
조금 불편한거 감수하더라도 한번쯤 해봐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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