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北京)
1. 여행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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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중국의 수도, 상해 푸동공항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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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4월 3일~6일 3박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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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
상해 푸동 ▶ 베이징 공항 ▶ 천안문 ▶ 중산공원 ▶ 자금성 ▶ 경산공원 ▶ 난루어궈샹 ▶ 베이징798 ▶ 왕푸징 전취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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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
만리장성 ▶ 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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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
이화원 ▶ 옥류관 ▶ 베이징 공항 ▶ 상해 푸동 공항에서의 밤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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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
새벽 지하철로 쑤저우 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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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
상해-베이징 왕복 비행기 값 1160원한국 돈으로 약 21만원 + 베이징에서 쓴 돈 900원약 16만원 = 약 2260원 |
2. 여행지에 대한 정보
(1) 천안문(天安门) :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 천안문은 자금성의 남쪽에 위치
(2) 자금성(紫禁城、故宫) : 자금성은 명나라와 청나라 두 왕조 시대 중국의 중심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3) 중산공원(中山公园) : 명청 양대의 사직에 대한 제사 장소, 1914년 베이징 최조의 황실정원 공원
(4) 난루어궈샹(南锣鼓巷) : 대표적 후통(胡同·)의 하나,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후퉁
(5) 798예술구(798艺术区) : 원래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무기공장, 지금은 예술공간으로 변화
(6) 왕푸징(王府井) : 베이징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국의 명동
(7) 만리장성(长城)
(8) 이화원(颐和园) : 쿤밍 호수를 둘러싼 290헥타르의 공원 안에 조성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의 복합 공간
(9) 옥류관 : 베이징에 위치한 북한 음식점, 실제 조리사, 종업원 모두 실제 북한사람이다
옥류관에서 일하는 것이 북한 젊은 여성들에게는 신분 상승, 가문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http://terms.naver.com/), 위키백과 참조
3. 여정 설명
▲ 푸동 공항에서 구입한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표
뒷면에는 북경의 대략적인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져있었습니다
▲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천안문! 웅장하고 어마어마하게 크다
중국 베이징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천안문이 아닐까싶다
엄마도 가보고 싶다고하셨는데 나중에 엄마 모시고 긔긔!
▲ 천안문으로 들어서서 조금 걷다보면 고궁 입장권을 살수있다
여행하는동안 쑤저우 대학교에서 발급해준 유학생증으로 할인혜택을 많이봤다
본과생만 할인해주는 몇몇곳도 있으니 확인해보고 가야한다
(벗! 실제로는 안된다고 하지만 해달라고 애원하면 어쩔수 없다는 듯이 해주는 곳도 많다ㅎㅎ)
▲ 고궁을 가기전에 (천안문에서 직진하면 고궁!) 옆에 있던 중산공원에 들어가봤다
▲ 중국 특유의 노란 옥수수!!! 정말정말 맛있다 말도 안되게 맛있다
밥대신 옥수수 먹을정도로 ㅜㅜ 한국 옥수수랑은 다르게 되게 단데
뭘 넣은건지 몰라도 맛있다..
저렇게 샛노란 옥수수는 대부분 남쪽지방에서 나는것 같다
▲ 중산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면 보이는 고궁!
▼ 여기서부터는 고궁 사진~
이날 날씨가 정말 그림처럼 맑고 구름한점 없어서 사진이 정말 잘나왔다
하지만 현실은 4시간 넘게 고궁을 전부 다 둘러보는 동안 더워 죽을뻔한 기억이 난다
▲ 중산공원 안에 있던 돌조각
쑤저우에는 사자림이라고 이런 돌들을 이어서 미로처럼 꾸며놓은 정원이 있다
▲ 고궁을 나오는 후문에는 수많은 빵차와 지우띠엔을 광고하는 사람들
도로 너머로 보이는 곳은 경산공원의 입구이다
어디든 눈에 보이면 들어가고 구석구석 전부 다 봐야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경산공원도 긔긔!
▲ 경산공원에서 찍은 BEST 샷!
멀리까지 고궁 전경이 다 보이고 + 맑은 하늘 + 사진 찍는 중국인도 없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 경산공원을 보고나온 뒤 택시를 타고 난루어구샹으로 이동했다
난루어구샹은 북경의 곳곳 골목을 이르는 '후통' 중 하나이다
▲ 옛 건물을 전부 상가로 만들어 꾸며놓았다
먹거리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꽤 많았고 사람도 너무너무 많았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좋아하는 나는 이곳이 꽤 마음에 들었다
▲ 위에 사진이 첨부되어있는 타이 음식점에서 먹은 볶음밥
북경에 도착해서 제대로 먹는 식사는 처음이였다
아끼고 아끼는 자린고비ㅋㅋㅋ여행을 하는 윤지언니와 나는..
여행내내 사치라는 걸 모르고..심지어 밥도 맥날에서 떼우는 짠순이들이었다
(이제와 생각하면 먹는 것에 비중을 두지않은게 아쉽다)
▲ 난루어구샹을 다 둘러보고 다음은 베이징798
베이징798은 베이징의 예술중심구이다
2000년대 후반에 이미 이곳은 중국 예술의 중심이 되었다고 한다
많은 신흥 화가들이 탄생하는곳!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 옛 공장들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예술단지로 곳곳에 화가들이 상주하며 작업을 한다
오른쪽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상가
안에는 비틀즈 오드리햅번 마릴린먼로 등의 포스터나 액자를 주로 판매했다
마음 같아선 전부다 사고 싶었지만.. 나중에 꼭 사다가 집에 인테리어로 꾸며야지 생각했었다
▲ 이곳에서는 눈만 돌리면 벽화들이 가득가득했다
▲ 굉장히 중국스러운 벽화
▲ 이상한 꼬치가 많기로 유명한 왕푸징 거리 입구!
▲ 줄서서 먹는 오래된 아이스크림 집이라길래 줄서서 먹었다!
맛차 아이스크림이였는데 굉장히 진하고 맛있었다
▼ 아래부터는 혐짤의 연속..벌레 꼬치들 모음
▲ 너무 적나라하게 찍혀서 더럽게 느껴진다ㅠㅠ
▲ 아기 오리를 생으로 기름에 넣었다 빼서 진열해놨다
도저히 먹을 용기는 안나서 (먹기도 싫었고) 중국에 있는 내내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비위가 강한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비위도 약하기 땜시 윽ㅠ
▲ 한참을 둘러보고 저녁 식사로는 베이징 카오야~로 제일 유명한 전취덕에 갔다
▲ 엄청난 웨이팅을 견디고 들어오면 테이블 사이사이에서 카오야를 실시간으로 썰어준다
▲ 이게 오리 반마리양 ㅜㅜ돈없는 우리는 반마리를 시켜 나눠먹었다
반마리에 18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한국돈으로하면 4만원이 좀 안되는 돈이다
한국에서는 두명이서 한끼로 4만원 먹을때도 종종 있는데
이때는 진짜 왜 그렇게 아꼈나 싶다ㅠㅠ 정말 맛있었다
▲ 윤기 좔좔 바삭바삭 야들야들한 베이징 카오야
▲ 전부 다 둘러보는데 6시간이 넘게 걸렸던 이화원
곳곳에 다 발도장을 찍고!! 사진도 다 찍고!! 너무 뿌듯했다
그만큼 볼것도 많고 건물도 너무 많고 정원이 너무 넓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중국의 스케일은 어마어마하다
동물원을 놀러간다해도 최소 한시간반은 걸리는게 중국의 스.케.일.
▲ 쑤저우라고 작게 축소해 만들어놨던 부분
쑤저우에서 유학하는 나는 이런 풍경이 너무 익숙했다
▲ 중국의 사람 많음을 실감할 수 있는 사진들
어딜가나 이렇다
▲ ㅋㅋㅋ호수에 떠있는 오리배들
진짜 물반 오리반
▲ 다섯군데 전부 다 찍음!!! 
▲ 여섯 시간 내리 걸어다닌 뒤에 그늘에서 쉬고 사진찍고 놀면서 봤던 경극
▼ 그렇게 이화원을 둘러보고 마지막 일정으로는 북한식당인 평양 옥류관에 갔다
옥류관은 중국 곳곳에 지사가 있고 중국이 아닌 외국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옥류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북한사람이고 서빙을 하는 북한 언니들은 예쁘다..
북한 사람들은 옥류관에서 일하는 것이 해외로의 진출임과 동시에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위치했고 낡았던 옥류관
헤매다가 찾아서 너무 행복했다
▲ 번쩍번쩍한 옥류관의 내부
시간마다 북한 언니들의 무대가 있다
▲ 평양 냉면과 된장찌개 비빔밥
그때는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로 맛은 별로였던것 같다
우리가 중국에 있으면서 한국 음식맛을 흉내내는 한국음식을 먹어와서 그런건지..
한국에서만 지내다가 옥류관을 다녀온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부다 평이 좋지 않다
▲ 북경에 3박 4일 머무는동안 묵었던 숙소는...이랬다
사진으로는 정말 멀쩡해보였다 깨끗하고 저정도면 잘 수 있을 것 같고
그때 우리는 무슨 거지근성이였는지 하루 18원(=한국 돈 4000원)인 방에서 잤다...
가는 길부터..구석구석 어느 허름한 아파트 단지내의 한 집이었다
들어가니 집 전체에 2층 침대가 꽊!꽊! 메워져있었고
하나의 화장실로 대략 14~16명 정도가 같이 사용했던것 같다
우리는 매번 이런 (거지근성)식으로 여행을 했다 (˚O˚)(˚O˚)..
4. 여행 마무리
+∝ 3월 4일에는 북경 시내에서 버스를 왕복 8시간 타고 팔달령에 다녀왔다
만리장성ㅠㅠ..가보긴 가봤다 바로 밑에까지만..
출발시간도 늦었을뿐 아니라 차가 너무 막혀서 도착시간이 늦어졌고
도착한 그 시간대는 팔달령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매표가 끝난 상황이었다
진~~~짜 절망적이고 허무했으나..
나중에 또 가보라는 계시라고 믿고 다음을 기약하기로ㅜㅜ!
그날 시내로 돌아와서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어준 안마도 받고ㅋㅋㅋ
피로를 풀수 있는 저녁시간을 보냈다
여행은 항상 즐겁다
베이징798과 만리장성은 다음에 꼭 또 가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