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Canada]/Experience

ILAC Halloween Party & Granville Street : 할로윈 파티

반응형



할로윈 2주 전 밸류 빌리지에서 약 17달에 득템한 의사 가운

애초부터 입 찢어진 의사 컨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 원했던 가격에 딱 원하는 디자인이여서 바로 삼! ღවꇳවღ





드뎌 아일락 할로윈 파티가 있던 날 (이자 10월 31일 진짜 할로윈데이!)

홈스테이 맘이 애니타임 친구들 데려와서 같이 놀아도된대서

다예랑 예슬미 데리고 와서 소맥 파티 & 할로윈 메이크업 하기





파티는 6시 반부터 8시까지였는데 어차피 일찍 가도 재미없을 거 알기에

집에서 천천히 술먹고 디저트도 먹고 느긋하게 갔다

이젠 놀랍지도 않은 라인업,,,아일락 베뉴 파티는 입장 대기 1시간은 기본





들어가자마자 프리 드링크 쿠폰 잃어버리고

친구들꺼 얻어먹다가 여전히 구린 음악에 실망하고

코스튬 콘테스트 하길래 구경했다 😥





더넌 분장이 1등해서 그린팀 휘슬러 여행권 받고

2등은 온갖 아일락 스터프라는데 부럽지도 않아ㅋㅋㅋㅋㅋㅋ

해봤자 아일락 써진 공책 파일 볼펜 주지 않았을까 싶다





파티 중에 제일 소름 돋았던 코스튬,,,

다른 애들은 패러디스럽거나 아는 코스튬이여서 재밌었는데

일본 가면은 진짜 봐도 봐도 기괴하고 음침하다 ( ͡ಠ ʖ̯ ͡ಠ)

뒷통수에 가면을 쓰고 있어서 저 사람이 춤출 때마다 더 소름이였다





그래도 9월에 있었던 그래피티 파티보다는 노래가 괜찮아서 좀 놀다가

2시간 정도 지나니 슬슬 지쳐서 구석탱이에 쪼그려 앉아있었다

그냥 집에 가긴 아쉬워서 맥주에 푸틴 조지기로 하고 나와서 사진 찍음 ٩(●ᴗ●)۶





진짜 미친 비주얼의 Smoke's poutinerie 치킨 베이컨 랜치 푸틴

그냥 베이컨 푸틴 먹을려다가 막판에 바꿨는데 진짜 개.존.맛 ԅ(¯﹃¯ԅ)

세명이서 같이 먹는거라 라지 사이즈로 시켰고

미듐 라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음! 매장 안에 케쳡이랑 싸우전 소스도 준비되어 있었다





푸틴 먹고 그랜빌 스트릿 나가니까 사람들 신나서 난리남

우퍼 스피커 가지고 나와서 노래 틀고 춤추고 소리 지르고 난리 난리

너무 신나서 나도 같이 뛰어놀고 싶었는데 

온통 아랍 & 인도계라서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 감 🙍,,, 쫄보





돌아다니면서 코스튬 한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고

몇몇 사람들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요청해서 우리 사진도 찍어갔다 ◉‿◉





사람들 엄청 모여있길래 가서 봤더니 진짜 ㄹㅇ스러운 좀비 코스튬

거의 저 분을 위한 독무대였음,, 2~30명 가까이 모여서 사진 찍고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무슨 컨셉인진 모르겠지만 약봉지 같은거 들고 있길래

본능적으로 피하고 가까이 안 감 (◔ д◔),, 혹시 모르니까





아쉬운 맘에 그랜빌 스트릿 괜히 왔다갔다 두번 왕복하고 집으로 가는 길

우리는 스카 타러 가는데 왜 사람들은 다 반대 방향으로 걷고있는건지,,,

이제 파티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진짜 집에 돌아가기 싫었음 😓





갑자기 구급차 오고 삐용삐용 거리고 난리길래 놀래서 봤더니

안에 탄 사람들도 다 코스튬 입고 있었고 삐용삐용 소리가 노래 소리로 바뀜





진짜 할로윈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인듯,,,열정 대다내 👍

이날은 진짜 합법적으로 마음껏 또라이짓 할 수 있는 날인가 싶었음

한국에선 한번도 즐겨보지 못했던 할로윈을 제대로 즐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미국에서 할로윈을 보내보고 싶다 (ง •̀ω•́)ง✧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