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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Diary

엄청난 액땜을 치룬 10번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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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지친다 재미없다 불평 불만하다가 벌 받은건가 싶다

누가 사주한건진 몰라도 지루하고 재미없던 삶에 이런 스펙타클함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착한 맘 먹고 행복하게 지내야지 ♥(ˆ⌣ˆԅ)





22일 / D+65 & 23일 / D+66

학교 -> 운동 -> 집의 무한 반복

저번주까지의 우울한 기운이 계속 영향을 미쳤던 날

한동안 아일락 액티비티도 계속 신청 못해서 빡침 

의욕 X 하고 싶은 것 X 돈 X ( ◜◡‾) 인생,,,





24일 / D+67

학교 -> 도서관 -> 집

기분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운동을 안가고 도서관을 가보기로 했다

새로 열린 도서관 9층 루프탑에서 햇볕 쬐고 앉아있으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았다

이 다음날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착각이었을지도 (⑅∫°ਊ°)∫

밀린 기사 스크랩도 하고 밀린 포스팅도 하고 복습도 하고 작문 숙제도 하고 나름 알찼던 하루





25일 / D+68

학교 -> 운동 -> 집

아침부터 학교가 너무 너무 가기 싫었고

7시 40분에 집에서 나왔는데 거의 새벽 6시 반 같은 날씨에 비까지 왔다

그래도 꾸역꾸역 수업 듣고 운동도 하고 하루를 잘 보냈는데!!!!!!!!!!!!!!

집 와서 숙제도 하고 이것저것 할 것도 다 하고

노트북 좀 할려고 침대 위에서 꼬여있는 케이블 선 풀다가 액정 깨짐 *발 F***






26일 / D+69

학교 -> 노트북 리페어 샵 -> 할로윈 코스튬 스토어 -> 집

학교고 운동이고 다 때려치고 노트북 고치러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수업도 듣고,, 휴

다운타운 리페어샵 다 전화 돌렸는데 한군데도 고칠 수 있다는 데가 없다

그래서 걍 포기함 ㅎ 코스튬 샵이나 구경하고 노트북 끌어안고 집에 옴





27일 / D+70

VAFF OT -> 세포라 -> 허드슨 베이 -> 베스트 바이 -> 디즈니샵 -> Parade of lost souls

바빴던 토요일,, 노트북으로 횡폐해진 마음을 가다듬고

차이나타운에 아시안 영화제 봉사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다운타운 아이쇼핑하고

7시 정도에 다예 만나서 할로윈 퍼레이드 구경함

2주만에 처음으로 우울한 기운이 해소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음 (ง ° ͜ ʖ °)ง





28일 / D+71

써리 -> 노트북 직거래 -> 써리 센트럴 센터 T&T / 월마트 -> 집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던 일요일

리페어 샵에서 다 못 고친다고 한 날 우벤유에서 중고 노트북을 발견해서 연락했었는데

다른 사람이 픽업하러 오기로 했다고 그래서 포기하고 있다가 불발됐다고 아침에 갑자기 연락이 옴!!!!!!

연락오자마자 1초만에 가겠다고 하고 왕복 1시간 40분 거리의 써리로 달려감 _:(´ཀ`」 ∠):_

생각보다 너무 착하셨던 판매자분,, 용기 얻고 화이팅도 받고 생각보다 괜찮은 노트북 상태에 기쁨

가뿐한 마음으로 가까이에 있던 쇼핑몰로 가서 구경도 하고 장도 봤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집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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