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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Metro Vancouver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Burnaby Villag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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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랑 디어 레이크 가기로 한 날 

바로 옆에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이 있어서 같이 감!

4시에 닫기 때문에 먼저 빌리지 뮤지엄을 갔다가 디어레이크로 가기로 했다





입장료도 없어서 부담없이 갈 수 있다 ɷ◡ɷ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고

있어봐야 뭐가 있겠어 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자그만 광장

인형극(?)을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는데 오래 보지는 않았다

입구부터 애기들이 굉장히 많았다





너무 예뻤던 다리,,❤️

구경을 다하고 나갈때쯤 서서히 어둑어둑 해졌는데

알전구들이 달려있어서 더 예뻤다!

인스타 걤성 인생샷 건지기 좋은 스팟인듯





안쪽에는 여러 천막들이 있었고

일부는 환경보호 & 자선바자회 관련 부스였고

일부는 꼬마애들을 위한 체험 & 유익한 내용을 가르쳐주는 부스들이었다

딱히 흥미로운 건 없었다 😅





설렁설렁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잭오랜턴 허수아비 발견

곧 다가올 할로윈 시즌에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다고 들었는데

집에서는 가기가 너무 까다롭고 많이 걸어야해서 안갈듯 싶다 🤔

차라리 반두센이나 스탠리파크나 할로윈 퍼레이드 & 파티를 가겠어





잔디밭에서는 또 아가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진행 중이었다

다양한 코스튬을 입고 뛰노는 액티비티 (ノ‥)ノ





잔디밭 한쪽 편에는 기차가 전시되어 있었다

실제 기차를 수리 & 복구해서 안쪽에 있는 가구들만 바꾼거라고 들었다

실제로 안쪽에 들어가볼수도 있고 경적도 울려볼 수 있고 아기자기 😁






이런 앤틱 넘나 좋아하는 나는 환장하고여 ❣️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해놔서

여기도 인생샷 건지기 좋은 스팟이라고 생각했다 ㅎㅎ





기차를 찍고 있는 몰리를 찍고 있는 나 📸

몰리랑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발견한다

엄-청-나-게 얌전해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메이크업과 메탈 락을 좋아하고 동영상도 편집할 줄 알아서 브이로그 영상도 만들 줄 안다





기차를 지나서 언덕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이렇게 회전목마가!!! 🎠

너무나도 뜬금없이 그것도 내부에 있어서 신기했다

실제로 운행도 하고 돈을 내면 탈 수도 있었다





여기는 진짜 예뻤던 앤틱 하우스 (ಥ_ʖಥ)

진짜 이런 집에 산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는 이런 하우스들이 너무너무 신기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대체로 다 오래된 건물들이라 여기저기 낡아 있는 것도 멋스럽게 느껴진다








내부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더 좋았다 엉엉 😭

진짜 무슨 영화나 소설 속에 들어가있는 기분이었다

무료로 들어간 빌리지 뮤지엄에서 이런 퀄리티를 보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버나비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시간내서 방문해보기를 강!!추!!!

특히 나같이 앤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시간이고 천천히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예쁜 집을 지나고나면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앤틱샵 거리가 나온다

앞의 집은 real 사람이 살았던 집으로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옮겨서 복원해놓은거고

위 사진의 여러 가게들은 1920년대 스타일로 새로 만든 건물들이었다







그중에 제일 좋았던 이발소 😱

몰리랑 같이 간게 아니었다면 가게 안에서 한참을 앉아있었을 것 같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 너무 잘 꾸며놨고 디테일도 너무 좋았다

여기도 엄청난 인생샷 스팟,,,👍





진짜 깨알 같이 달력도 1920년대에 멈춰있다

이런 깨알 디테일은 ❤️입니다





블랙스미스 하우스도 있었는데

옛날 방식으로 화로를 이용해서 대장간 모습을 재연해주고 계셨다

온통 땀으로 젖어있어서 너무 힘들어보이셨던 💦

빌리지 뮤지엄에서 일하는 분들은 대부분 발룬티어들이었다

VIFF 때도 느꼈지만 캐나다 시니어들은 정말 활발하게 발룬티어 활동들을 하신다







1973년도에 지어진 캐빈을 옮겨다 복구해놓은 건물

직접 들어갈 수 없는게 아쉬웠지만

가까이 가니 정~말 오래된 집 냄새 가구 냄새 나무 냄새가 났다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은 바느질 용품 가게

진짜 영화에서나 볼 법한 디테일한 소품들 😭

구경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던 기억뿐이다

말 그대로 1920년대에 시간이 멈춘 동네를 구경하는 느낌!!!





구경을 다하고 디어레이크로 가는 길에 본 옛날 자동차

진짜 진짜 오래된 차같아 보였는데 움직이기는 할지 의문이다

빌리지 뮤지엄 안에서 내내 앤틱한 것들만 왕창 보고 나왔는데

주차장에 그것과 넘나 잘 어울리는 자동차가 서있길래,,, 📸

정말 입장료가 무료인게 신기할 정도로 알차게 꾸며져 있던 빌리지 뮤지엄!!!

적어도 계절마다 한번씩은 다시 가게 될 것 같다 (T⌓T)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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