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에서 (매달 있는 것 같은) 아트 갤러리 액티비티를 다녀왔다!
매주 화요일 6시 이후에는 기부 형식으로 원하는만큼 돈을 내고 ($1~2)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는데
아일락에서 다 같이 간거라 공짜로 감!
밴쿠버 다운타운 조금만 돌아다니다보면 엄청 자주 보게 되는 아트 갤러리
그만큼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다!
저번에 한번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12 라고 해서 포기했던,,, 🤔
이때 전시하고 있던 테마는 Cabin Fever 로 세계 전역에 있는 갖가지 캐빈을 주제로 한다
캐나다에서 밴쿠버 & 빅토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겨울이 아주 혹독하기 때문에
좀만 외진 곳으로 가면 겨울내내 캐빈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안쌤이 그랬다)
내부가 너무 예뻤던 아트 갤러리 ɷ◡ɷ
너무 딱봐도 새것 같아보여서 앤틱한 분위기는 없었지만
마치 유럽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유럽 한번도 안 가봄 😆)
창문이 컨셉이었던 한 전시룸에서 창문을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다
1. 숲이 바로 보이는 창문
2. 창문 밖을 보고 있는 아야카
3. 몰리랑 창문 앞에서 브이하기 ✌️
4.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다예 & 아야카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런 걤성 넘치는 작품도 있었다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의 종류가 하도 다양해서 당최 공통 주제가 뭔지 알기 힘들었던 전시 ఠ ͟ಠ
아직도 예술을 이해하기에는 내 식견이 많이 모자란가보다,,,
한국에서 봐오던 전시처럼 모든 전시장에서 한가지 주제만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조그만한 섹션으로 나누어져있고 동시에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난잡해서 (?) 처음 Cabin Fever 볼때부터 집중력 0였고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면서 수다 떨고 사진찍고 놀기 바빴던 건 안 비밀 🤫
이런 인스타 걤성 작품들도 있고
전시회 가서 무작정 카메라 들이대고 사진만 찍어대는거 극혐하는데
...집중력 0 + 전시 제대로 관람할 생각이 없었기에
다같이 단체 인증샷 찍기 📸
어디가서 거울 보이면 꼭 찍어줘야 직성이 풀리지
저기 난간 너머로 보이는 작품 때문에 여기서 찍으면 예쁠 것 같아서 찍고 있는데
아야카가 오더니 너는 저 아저씨 찍고 저 아저씨는 너 찍고 있는 거냐면서ㅋㅋㅋㅋ
서로 찍어주고 있다고 웃기다고 해서 빵터짐
아트 갤러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기념품샵 엽서들
쑤저우에서 유학할 때 상해 3번째로 여행갔을 때인가 (이미 3~4년 전)
우연하게 갔던 전시회에서 봤던 작가인데 얼마전에 여기서 전시를 했던 것 같다
기괴하고 요상한 작품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는데
밴쿠버에서 예상치 못하게 또 보게 되다니!
요즘따라 내가 얼마전에 봤던 내용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또 접하게 되는 일이 많다
겪을 때마다 신기하고 희한하고 놀랍고 소름 ༼ꉺɷꉺ༽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앤디워홀 엽서도 발견!
하나 살까 하다가 의미 없는 것 같아서 다시 내려두었다
나중에 미국에 있는 앤디워홀 박물관은 꼭 가봐야지 또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냄비 받침 용도로 만들어진 팩맨 캐릭터 들고 떼샷 찍기
아트 갤러리 기념품샵에는 예쁘고 비싼 쓰레기들이 많았다 😄
밴쿠버 있는동안 재밌고 다양한 전시회 많이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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