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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Diary

눈 오는 26번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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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 D+177

학교(?) -> 집

주말 내내 눈이 많이 왔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평소에 눈이 잘 안 오는 밴쿠버라서 좀만 많이 오면 다 마비된다고 들었는데

고작 10cm 정도 눈 온 것 때문에 아침에 학교 가는 스카이 타는 거 기다리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10분에 한 대 올까 말까 한데 와도 1~2명 태우고 가니까 다 못 탈 수밖에,,

중간에 너무 추워서 스벅 가서 잠깐 앉아있다가 출근시간 지나면 좀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전혀,,,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 와서 쉼





12일 / D+178 

학교 -> 브라질리언 바베큐 레스토랑 Rio -> 잉베

쌓여있던 눈에 밤새 더 내려서 진짜 걷기 힘들었던 날

바베큐 먹으러 가기로 약속해놔서 꾸역꾸역 갔다 ㅠ,,

귀찮았지만 막상 먹으러 가니 기분 좋아져서 엄청나게 먹음

진짜 개존맛탱ㅠ 그래서 다음주 친구 오면 또 가기로 함

배 터지게 밥 먹고나서 잉베가서 눈싸움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집감





13일 / D+179 14일 / D+180 

학교 -> 집

계속해서 눈이 와서 날씨는 계속 궂었지만 원래 눈을 좋아해서

걸어다니기는 힘들었지만 등하교길에 풍경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

운동은 안 감 ヾ(。・ω・)シ

1월달 목표가 FCE CAE 교재 워크북 끝내는 거였는데 계속 못하고 미루고,,따흑

2월달 목표로 그대로 옮겨져버림

처음에 비해서 확실히 게을러진 게 느껴지는 요즘,, 특히 방학 이후로 더더욱!!!





15일 / D+181 

학교 -> BCIT 레벨 테스트 -> 집

아일락 6개월 다니면서 익숙할대로 익숙해져버린 금요일 졸업날

같이 있는 클래스 메이트들 중에는 8월 말~9월 즈음 해서 같은 시기에 들어온 친구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 더 헛헛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

다들 열심히 사는거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좋았던 비즈니스 클래스





16일 / D+182 

집콕하면서 21~28일 여행 계획 짜기 & 발표 준비

원래 한달에 한번이었던 발표 프로젝트가 2주마다 한번으로 바껴서 또 준비함ㅠ 

개빢쳐 요근래 두세달동안 아일락 시스템이 계속 바뀌는데 

예고도 없고 정확한 설명도 없어서 짜증남 (ू˃̣̣̣̣̣̣︿˂̣̣̣̣̣̣ ू)





17일 / D+183 

Fat Burger -> 스타벅스 -> 브렌트우드 센터 -> 집

패밀리 데이 때문에 롱위캔이었는데 집에만 있기 싫어서 콧바람 쐬러 나감

점심은 햄버거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스벅에서 밀린 공부도 하고,,

얼마전부터 컬러링북이 너무 사고 싶었는데 크레용이랑 같이 지름!

자기 전엔 생일 선물로 받은 러쉬 팩도 하고 여유롭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하루 ₍₍ (ง ˙ω˙)ว ⁾⁾





18일 / D+184

발표 준비 한다고 집콕 했지만 제대로 안 함 ㅎ

10분도 안 되는 발표 말아먹기 ༶ඬ༝ඬ༶

ppt도 준비하고 대본도 짜놨는데 연습을 충분히 안했다

따지고 보면 말아먹은 것까진 아닌데 이미 막바지여서 집중도도 떨어졌고

내가 말하면서도 아 문법 틀렸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 다 느껴졌음 따흑,,

항상 뒷심이 부족한 나란 인간





19일 / D+185 & 20일 / D+186 

학교 -> 집

19일은 발표하고 20일은 시험보고 이제 진짜 아일락은 끝!!!

장장 6개월 간의 길고 길었던 아일락 생활 ٩(•̤̀ᵕ•̤́๑)ᵒᵏᵎᵎᵎᵎ

남은 4개월은 더 빠르게 지나가겠지만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해서 많이 얻어가야지

그전에 일단 2주는 좀 놀고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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