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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Experience

IMATS (International Make-Up Artist Trade Show)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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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가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엑스포

국제적인 엑스포로 세계 곳곳에서 번갈아가면서 열린다고 함!

(이라고 쓰고 몰리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 날이라고 읽는다)





사실 처음 들어갈 때는 돈 쓰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었다,,,

이미 입장료부터가 $21 이라는 거금이었기 때문에

일주일 예산으로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웠던 (;﹏;)

그래도 주말에 할 일도 없고 집에만 있기는 싫어서 꾸역꾸역 따라감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규모가 크고 멋있어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겟잇뷰티콘만 못했던 이맷츠,,

한국의 메이크업 시장이 얼마나 활발하고 규모가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겟잇뷰티콘 그런 게 뭔지 알지도 못하겠지 ಠﭛಠ








부스도 꽤 많아보이지만 비싸거나 구리거나 둘 중 하나였다 ㅎ

정말 듣도보도 못한 도메스틱 브랜드들도 있었고

애들 장난감 같이 허술하게 만들어놓고 진짜 비싸게 파는 브랜드도 있었음

한국의 싸고 질 좋은 로드샵이 너무너무 그리워졌던 날,,,





그래도 뭐 좀 건져보겠다고 판매 부스에서 줄 서 있다가 공짜로 받은 섀도우

웜톤 컬러 1도 없어서 아무거나 색 맞는거 집었더니 20000% 쿨톤 새도우만 집어짐

저 섀도우 1구 하나가 3천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

패키지나 컬러감 발색 등등 한국 로드샵 발톱때만큼도 못했던 〠_〠






그래도 브러쉬는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좋은데 한국보다 싸서 좋았다

로드샵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쉐잎 브러쉬도 많았고

서양 언니들이 쓰는 하이라이터 & 쉐딩 브러쉬 & 각종 모양의 파데 브러쉬 등등 종류 엄청 다양함!







오기전에 사이트에서 봤을 때 특별 뮤지엄이 있다길래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특수 분장 작품 몇 개 가져다 놓은 게 전부였다,,, 퀄리티는 린정

머리털 속눈썹 하나하나까지 너무 실감나게 잘 만들어서 징그러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쇼답게 여기저기서 특수분장 시연을 하고 계셨음

또 할로윈 시즌이 가까워져 오는 터라 특이한 코스튬 분장도 많았다

차라리 저녁 늦게 갔으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르겠다 ( ༎ຶŎ༎ຶ )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더니 메이크업 시연들도 이제 막 시작한 부스가 많아서

나올때쯤엔 대강 50% 정도 진행된 상태만 보고 나와야했다





한국인인데 세계적인 뷰투버로 유명하시다는 최미미씨도 봄!

인스타에서 몇번 짤은 봤는데 한국인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몰리한테 한국엔 이런 실력 좋은 뷰투버들도 많다고 

유투브 막 보여주면서 이사배 자랑 엄청 하고 있는데

최미미씨도 한국인이래서 띠용 (꒪ȏ꒪)





몰피라는 브랜드는 이 날 처음 알게 됐는데

브러쉬 & 섀도우 팔레트가 유명해서 한국에서 공구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만져봤는데 진짜 브러쉬,,, 다이소 브러쉬와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

가장 저렴한 브러쉬 라인은 비싸지도 않았다

사진에 있는 건 립크레용인데 루비우랑 90% 비슷한데 반톤 진한 정도!

발림성도 너무 좋고 발색도 좋아서 하나 지름

이맷츠 할인 적용된 가격으로 하나에 4달러! (득템!)





이건 몰피 브러쉬 포인트 섀도우용 & 아이브로우 브러쉬

포인트 섀도우 브러쉬는 진짜 순전히 지름신 와서 산거 (,,,ㅎ)

모질이 너무 좋아서 만져보다가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하나 집어왔음

캐나다 올 때 아리따움 아이브로우 케익을 사 왔는데

안에 내장되어 있는 브러쉬가 진짜 S***이라서

아이브로우 케익을 작살내고 쥐파먹듯이 깎아먹어서 브로우 브러쉬도 샀다

할인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입장료가 벌써 $21 인데 입장료에 다 포함되어 있겠지

따흐흑,, 그래서 그다음 일주일은 고구마도 없이 거지처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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