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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Washington (WA)

2019.01.11 시애틀 당일치기 (Seattle Day Trip) : 밴쿠버에서 자차로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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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베이 호텔~시애틀 퍼블릭 마켓까지 구글맵으로 네비를 찍고 갔다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였고 중간에 국경을 넘을 때 심사를 받고 비자를 받아서 가야한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국경까지 넉넉잡아 1시간 반 정도 / 국경에서 시애틀 시내까지 2시간 반 정도)


밴쿠버에서 시애틀 가는 방법은 세가지이다

1. 볼트 or 그레이하운드 버스2. 렌트카 / 3. 기차


렌트카로 국경 넘은 후기 글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다 ( ༎ຶŎ༎ຶ )

렌트카로 가도 되는 건지 

학생비자가 있는 나를 제외하고 캐나다 eTA만 있는 가족들이 가도 되는건지

미리 계획된 여행이 아니라 전날 저녁에 갑자기 정해진거라 불안해서 ESTA 신청도 해서 갔다






구글맵만 따라서 고속도로를 1시간 좀 넘게 달리고나니 보이던 피스 아치

출발할 때부터 긴장해서 배가 아팠는데 이때 최고조에 이름 (இ௦இ)

미국 국경 너무 무섭다 ㅠㅠ 버스나 기차 등 단체로 가면 그나마 나은 듯 함





톨게이트처럼 되어있고 차들이 한대씩 지나가면서 1차 검문을 한다

물어본 내용은 대충 어디서 왔냐 / 비자가 있냐 / 너는 공부하고 있는 거냐 

/ 가족들은 언제 돌아가는지 / 돌아가는 티켓은 가지고 있는지 

/ 미국에서 어디 여행할 계획인지 & 얼마나 머물건지 / 과일이나 음식물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흔한 이민국 질문인데 총도 가지고 있고

험학하게 정색하고 질문을 쏟아대서 엄청 당황스러웠다 ༶ඬ༝ඬ༶

지금도 생각하면 오금 저림





그러고나면 차 앞유리에 노란 종이를 붙여주고 깜빡이를 켜고 왼쪽 건물로 들어가라고 한다

내가 뭐 잘못 말했나 ༎ຶ‿༎ຶ 엄청 쫄아있었는데 비자를 받아야하는 모든 차는 그 건물로 가라고 하는 듯 했다


차를 주차해놓고 이민국에 들어가면 은행처럼 창구에 심사원들이 쭉 앉아있다

가족 4명 여권을 확인하고 각각 지문도 체취한다

이때도 여러가지 물어보는데 질문은 대체로 1차 검문 때와 비슷했다

몇번 못 알아들어서 뭐라고? 하니까 눈 부릅 뜨고 내.말.똑.바.로.들.어 라는 식으로 말함 ( ༎ຶŎ༎ຶ )


동생이 거기 서서도 계속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길래

핸드폰 뺏을려고 실랑이하니까 그거보고 웃길래 그나마 긴장이 좀 풀렸다 (︶︹︺)





각자 여권에 흰 종이 한장씩을 스테이플러로 찍어주고 캐셔로 가라고 했다

1인당 6달러로 신용카드 or 비자 / 마스터카드로 결제 가능


우리가 도착했을 때 사람이 5~6명 정도(?) 두팀 밖에 없어서

심사는 30분도 채 안 되게 걸렸고 무사히 미국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๑˃̵ᴗ˂̵)و





괜히 겁을 집어먹고 엄청나게 긴장해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후기보면 남들은 다 별일 없이 농담도 하고 웃으면서 진행했다는데 왜,,, why,,,

2월달에 시애틀 & 포틀랜드 여행 때문에 버스로 국경을 넘어야 하고 

4월에는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입국해야 하는데 내 수명,,,,أ‿أ

다음 번에는 좀 더 친절한 심사원을 만나기를 비는수밖에,,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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