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군두군 떨렸던 VIFF 발룬티어 첫날
너무나 바쁠거라고 예상했지만 전~혀 안 바빴던 첫 쉬프트
토요일이였지만 12~4시 타임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고
페스티벌 초반이라 상영하는 영화도 많지 않았다
모든 발룬티어 잡 중에 가장 꿀이었던 VIFF 오피스 지키기
차이나타운 씨네플렉스 3층에서 VIFF 오피스 앞에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
거의 3시간을 앉아있었는데 공짜 음료 & 공짜 팝콘도 받아 먹음 ღවꇳවღ
꿀 포지션이었던 오피스 지킴이
나머지 쉬프트 때 이 포지션을 하고 싶었는데 그런 행운은 다시 오지 않았다 😔
나머지 발룬티어 잡들은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포스팅하는 걸로!
전날 봉사하고 받은 바우처로 처음 본 영화 Giant Little Ones
몇몇 영화는 영화 감독님이나 관계자가 참석해 Q&A를 갖는다
다들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영화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그후에 벌어질 내용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질문들을 많이 했다
또 우리나라와 다르게 남녀노소 관계없이 영화가 끝나면
옆사람들과 영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Giant Little Ones (⭐️⭐️⭐️⭐️)
캐나다 로컬 영화이고 온타리오에서 제작된 듯 했다
네이버에는 '작은 거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되어있다
퀴어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는 VIFF 첫 영화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같은 분위기를 상상하고 봤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좀 더 하이틴 영화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하이틴 영화지만 +19 영화라서 하이틴은 못 보는게 함정 🤗
그만큼 성인용 드립도 많이 나오고 그런 장면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거부감 느껴지거나 너무 적나라하지는 않았고 편집으로 적절히 수위조절이 잘 된 듯 싶다
주인공 프랭키 아빠도 동성애자이고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데 그런 아빠를 미워하다가
우연치 않게 자신에게도 그런 경향이 있음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열린 결말로 끝나버려서 그 뒤의 일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런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인듯 보였다
말도 빠르고 개그드립도 많이 나왔는데 내 실력으론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한국 가면 꼭! 다시 찾아볼 영화
퀴어 / 10대 / 하이틴 / 멜로 / 성장드라마 / 캐나다
'캐나다 [Canada] > Volunte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VAFF (Vancouver Asian Film Festival) Volunteer (0) | 2018.11.05 |
---|---|
VIFF Volunteer :: Vox Lux & My Grass is Blue PARTY (0) | 2018.10.21 |
VIFF Volunteer :: 자원봉사 Detailed Information (0) | 2018.10.08 |
VIFF Volunteer :: Genesis & Jonathan (0) | 2018.10.08 |
VIFF Volunteer :: 밴쿠버 국제 영화제 & Sharkwater Extinction Movie (0) | 2018.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