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해 여행의 목적은 머리자르기 + 앤디워홀 전시회 보기
호텔에서 택시타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상하이 민생 미술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굿즈 샵도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30분을 달려왔는데 30분도 안 걸려서 다 봄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
지하철 내려서 브런치집 걸어가다가 발견한 중국 풍경
중국에 있지만 이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을 봐야 중국 같음
너무 힙했던 가게 .. 또 생긴지 얼마 안된데다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음
11시쯤 가서 완전 점심 피크 시간이였고.. 내 앞 대기 20명 이상
한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다른데로 갔다
상해 여행하면서 온갖 이국 음식은 다 먹었다
감바스 먹고 인도 카레먹고 태국 팟타이 먹고 ㅎ
쑤저우 외 없어 ,, ? 있어도 웨 맛 없어 ,, ?
밥 먹고 버블티도 한잔 사서 호록거리면서 간 힙한곳
이날 인플루언서 패션쇼가 있는 날이라 행사 준비중이였음
너무 찾기 힘든 곳 ,, 결국 바깥 1층 복도에 있는 옷가게에 슈퍼플랜트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는데
직원 두명이 위아래로 훑어대서 매우 기분 나빴다
식물 별로 안 좋아하지만 힙해서 와봄
가게도 작고 구경할 건 얼마 없었지만 오래 있고 싶어서
이것저것 샅샅이 다 구경했다 ㅎ..
구경 끝에 집어온 포스터들 ㅎㅎ
대충 모든 일 잘 풀리라는 내용
봄이 올때라서 창가에 놔뒀는데 이제 여름이니까 또 바꿔야지
이렇게 조촐한 상해 여행 끝
(일정은 조촐했지만 지출은 조촐하지 않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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