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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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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까탈루냐 미술관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다시봐도 꾸리꾸리한 날씨.. 무료입장 시간에 맞춰갔는데 대기줄이 그리 길지 않았다 피카소 박물관과 까탈루냐 박물관 발도장 찍고옴 현대미술관인 CCCB도 가고 싶었는데 미술관에 지쳐버림 미술관 관람하는 것도 너무 오래 하다보면 노동처럼 느껴지더라 다리는 깨질듯이 아프고 쏟아지는 정보에 머리 깨질거같고 현기증 남 중세미술은 별로라 아예 들어가지 않았고 2층 전시실이 제일 좋았다 발렌시아 출신 화가 호아킨 소로야 발렌시아에서 다른 지방으로 가는 중장거리 기차역 이름도 호아킨 소로야다 역이름 호아킨 소로야가 그 호아킨 소로야인가? 했는데 맞았음 좀 기괴하기도 했던 그림 색감 때문인지 얼굴 생김새 때문인지 드랙퀸이 모델인가 했다 생경함과 호기심이 얽혀서 생기는 미묘한 느낌..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스테인드글라스 ..
발렌시아 지역 소도시 사티바 (Castell de Xàtiva) 당일치기 렌페 어플에서 왕복 9만원 정도에 예매했다 앞으로 가까운 곳은 굳이 왕복으로 미리 끊지 말고 가서 구경하다가 시간 맞는거 타고 오려고한다 이날도 느긋하게 보면 6시까지 있을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보니 갈데도 없고 4시반 기차로 수수료 물고 바꿈 스페인에서 기차는 처음타는거라 좀 걱정했는데 티켓도 어플로 바로 큐알찍고 들어갈수 있어서 편했다 발렌시아 기차역은 그리 크지않아서 전광판 보고 몇번 플랫폼인지만 잘 확인하면 된다 한 기차 가면 다른 기차 들어오고하는 방식이라 헷갈릴수도 없음 50분정도 걸려서 사티바역에 도착했다 기차 타고오면서 본 놀라운 풍경..스페인도 판자촌이 있다는 것 그것도 바로 기찻길옆에 정말 나무 판자로 만든 집에 울타리에 꽤 많은 사람들이 촌을 이루고 살고있었다 미국 텐트촌처럼 엄청나..
발렌시아 로로코 감성 카페 겸 술집 : Cafe de las Horas 발렌시아 대성당 옆골목거리에 있는 카페 카페라기보단 칵테일바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하다 와인, 맥주, 칵테일, 낮에는 커피, 브런치를 파는 곳 아구아 데 발렌시아(오렌지주스 같은 칵테일)가 제일 맛있는 곳이라 함 오렌지와 귤이 많이 나는 발렌시아의 특산 칵테일이라고 했다(맛은 없었음...) 여기 사장님이 학원 원장 페르난도랑 친분이 있어서 특별한 날에 학생 파티용으로 구석 자리를 빌려주는 듯 했다 밤에는 요리없이 술만 팔아서 우리는 먹을거 잔뜩 사가서 먹었다 진짜 가게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쓴게 티가 났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고 미쳤다 가게를 조금조금씩 고쳐가면서 완성했다고 했다 조명 하나도 여러 조명을 붙여서 만들었다고.. 사장님이 우리테이블에 와서 같이 칵테일을 한잔 했는데 몇년 전에 한국에 가봤..
Cabanyal 해변 (Platja del Cabanyal) 발렌시아에서 둘째날 아침 바닷가를 좀 뛰고싶어서 찾아간 해변 도시 중심에서 버스로 25분 정도 걸린다 발렌시아에는 지도상으로 4개의 해변이 있는데 그중 3개는 쭉 이어져있었다 여름에는 수영도 가능하다고 함 밴쿠버의 모래사장과 통나무가 있는 백사장을 상상했는데 여기 바닷가는 좀더 축축한 느낌 물있는 쪽 모래는 다 젖어서 단단했고 뛰기는 좋았다 밴쿠버 바닷가가 더 좋다 😭 그리워... 지금 한국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날씨와 온도 여기는 햇볕이 쨍쨍해서 사람들이 활기가 넘치는 느낌 낮에는 20도까지 올라가니 그냥 가을날씨도 아닌 늦여름 느낌이다 여름에는 엄.청.나.게 덥다고 한다 나는 5월 말까지 머물게 된다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돌아갈거라고 했다 모래입자가 엄청 고와서 바람에 날리는게 예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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