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복학한 뒤에 처음으로 다시본 HSK 6급 시험
교수님들은 교내에서 보는 모의고사니 부담갖지 말고 보라고 말씀하셨지만
시험은 시험인지라!!! 부담이 없을수없고 긴장하지 않을수없다
특히나 2월에 HSK 6급 합격한후에는 HSK를 중심으로 따로 공부를하거나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성적이 너무 낮게 나오거나 심하게는 합격하지도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너무 긴장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하고 기분까지 안좋았었다
게다가 꼭 IBT형식으로 봐야했기 때문에 6급 쓰기를 IBT로 보는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했다
시험 결과가 나오고나서는 조금은 안도했던것 같다
중국에서 3학기를 지내고 왔지만 한국학교에서는 여전히 1학년이기에
15학번 1학년들과 같이 전공수업을 들어야 했다
전공수업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중국어 공부도 소홀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내 중국어 실력도 많이 녹슬고 알던것도 다 까먹은 현실을 눈앞에 보게 될까봐 무서웠다
하지만 전공교수님의 강요..아닌 권유에 신청을하고 시험을 치뤘다
실제 시험보다 난이도는 낮게 나온것 같았다 (아무래도 모의고사기 때문에)
듣기는 한두문제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많이 틀렸다..2점씩이라고 치면 10문제 정도 틀렸다
독해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컴퓨터 화면으로 봐야하는 IBT 시험의 특성 때문에 눈도 따가웠고
정말 까만건 글씨 하얀건 종이라는 말밖에 안 떠올랐다
시험보는 도중에도 너무 눈에 안들어와서 마우스를 쥐고 부들부들 떨었다
쓰기는.. 할말이 없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얘기였는데 나라이름을 태국으로 보고 그대로 썼다ㅋㅋㅋ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태국....지금도 쪽팔리다
그래도 어쨌든 합격했고 1등해서 영화관람권 게또! 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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