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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까탈루냐 Cataluña 여행

바르셀로나 대성당(Cathedral of Barcelona)과 고딕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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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

 

 

무료입장은 없어진듯.. 토요일 오전에 무료입장이래서 일부러 시간 맞춰갔는데 미사 보는 사람만 무료로 입장 가능

미사보는 방?만 오픈되어있고 관람객들 지나다니는 통로는 10시 되니까 열어줬다

현금 결제도 가능, 어학원 학생증으로 할인 2유로 받았음

 

 

 

 

스페인와서 교회 건물 들어갈때마다 느끼는건 호그와트 같다.....

거의 고딕 양식이다보니까 그게 그거 같고 유럽여행하면 왜 교회 지겹다 하는지 살짝 이해감

그래서 외관부터 완전히 차별화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유명한걸지도 모르겠다

 

 

 

어딜가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한국가면 글라스테코 한다

요즘 한국 갬성 카페에서도 스테인드 글라스 많이 쓰는 것 같더라

조만간 글라스테코 엄청나게 유행할 것 같음 (궁예)

 

 

 

봐도봐도 호그와트 같은 내부

스페인 왕가 문양도 너무 호그와트 같다

 

 

 

 

교회 내부에 철장으로 삥 둘러서 저런 동상들이 있는 곳마다 있는 모금함

동전 하나 넣을때마다 촛불 하나씩 켜져서 신기했다

유럽에서 교회가 왜 이렇게 큰 권력을 가지게 된건지 잘 이해가 안감

무지하게 성스럽게 여겨지는 지금이랑은 다르게 옛날에는 교황이 전쟁도 주도하고 했던데...

지금처럼 변하게 된 계기나 원인이 뭔지도 궁금하다

요즘 몸도 안좋고 여유가 없어서 책도 못 읽고 역사공부도 못하는 중...

 

 

 

 

 

 

바르셀로나 대성당 옥상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영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 잘 찾아보고 사람들 따라가야함

작은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이 번갈아 사용하고 올라온길로 다시 내려가야함

 

 

교회 내부가 굉장히 어두웠는데 옥상에 올라오니 하늘도 탁 트이고 날씨도 좋아서 이때 기분이 참 좋았다

다음 일정이 사그라다 파밀리아여서 큰 기대 안하고 가서 그런지 바르셀로나 대성당 자체가 매우 좋았음

좀 여유롭게 갔다면 옥상에서 햇볕도 쬐고 했을텐데

 

 

 

어디서나 좀 높은 건물만 올라가면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부보다 내부가 훨씬 멋있는 곳

가서 외관만 보고 안 들어가본 사람들은 바보야

 

 

 

 

바르셀로나 대성당 마당

 

기념품샵이 있고, 오리가 있던 마당

마당이 그렇게 예쁘고 꼭 가야하고 오리가 그렇게 귀엽다길래 기대했는데 별거 없었다

훈련된건지 종소리에 맞춰서 우는 오리들이 신기했음

 

 

 

고딕 지구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가려면 꼭 거쳐지나가야했던 고딕지구

라발지구는 확실히 대낮에도 좀 어두침침하고 위험한 기운이 있었는데 고딕지구는 아주 괜찮음

작은 골목 샅샅이 돌아다녀도 크게 위협적인 상황이 없었고 혼자 다녀도 괜찮았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그렇게 걱정하지 말고 좀 느긋하게 돌아다녀도 될듯!

 

 

바르셀로나는 이런 과자가게들이 참 많았다

발렌시아에서는 이런 전문 제과점은 잘 못본것 같은데 바르셀로나만의 특징인듯

 

 

 

보자마자 아이즈 와이드 셧 생각났던... 생각난김에 오늘 다시 정주행

최애 영화 10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로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은 거부할수 없지

 

 

 

정은씨 왜 여기에...

캐나다에 있을때는 누가 북한 남한 얘기하고 김정은 얘기하면 불쾌하게만 생각했다

이제는 남한북한 구분 못하고 '북한에서 왔어? 남한에서 왔어?' 하는 것만 아니면 정상 외국인 범주에 넣음

전세계인 붙잡고 일일이 역사 가르치고 설명할수 있는게 아니니 어느정도 터부시하고 넘어가야 살기 편한듯

 

 

 

라발지구에 비해서 햇볕도 잘 들고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게 재밌었다

대성당도 있고 관광객 비율이 많은 것도 한몫 하는 듯 했음

하도 라발지구, 고딕지구 명성이 자자해서 걱정 많이 했지만 너무 좋아서 4일동안 거쳐가는 길이 있으면 꼭 한번 거쳤다

나머지 이틀 날씨가 안좋아서 젤라또 못 먹고 온게 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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